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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주 정신없는 설 연휴를 끝내고 곧바로 시작한;
기본 커피 교육
커피가 어디서 왔는지, 어떻게 발견되었고 하는 이론적인 내용과 더불어
실제 근무지에서 메뉴를 만들어 내는 초급에서 중급에 들어가는 메뉴교육과정을 진행중에 있다.
근무지에서 배우는것이 아닌 서울 출장식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라 이동하는것이 생각보다 쉽지않았다.. ㅜ
교육과정
심플하게 나눠봤을 때는 이렇다.
-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이해
- 사용 요령
- 에스프레소 추출에 대한 이해
- 추출 요령
- 브루잉에 대한 이해
- 브루잉&핸드드립&푸어오버에 대한 간략한 설명
- 드립커피 추출에 대한 설명 및 이해
- 추출 요령
- 그리고 다시 돌아와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팀(주로 라떼)의 이해
- 스팀 사용 요령
- 우유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 요령
- 스팀 및 그림그리기 실습
등으로 이루어져 있다..
브루잉
브루잉은 참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수치적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접근해야하는 분야인 듯 하다.
보통 드립을 내려주는 카페에서 보면 관능적으로 보이게 저울없이 추출하고있는 모습을 볼 때도 있고,
서버 하단에 전자저울을 올려놓고 추출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.
물론 모두가 충분한 연습을 통해 그 곳에서 판매하는 커피를 훌륭하게 추출해 내겠지만
저울을 보고 추출량과 시간을 맞추는것 또한 상당한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더라
집에서 충분히 내려보는 시간을 가졌던 나라고 자부했지만 다른 공간에서의 나는 그저 신입이기에
또 새로운 연습을 시작하고 있다.
시네소머신
커피 머신에 대해서는 참 할 말이 많았는데, 이 머신의 성능을 실제로 매장에서 체감하고 서울 교육장에서 다뤄보니 참 훌륭한 머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(머신의 가격도 대단하다..)
설 연휴 하루 종일 지속되는 러시 타임에도 머신의 추출력은 변함이 없었다. 그 머신을 교육장에서 다뤄보니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'재밌다' 였다.
반자동도 아니고 자동도 아닌 '수동 머신'이기에, 내가 의도한 추출을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.
한잔의 맛있는 에스프레소가 나오면 그렇게 기쁘더라
로제타
이 곳은 기본값이 로제타 라 여간 어렵지 않을 수 가 없다.
보통의 카페는 '하트'모양의 라떼그림을 올리지만. 이 곳은 그런게 없다
나름 잘 할 수 있을거라 자부했었지만 생각보다 녹록치 않더라
많은 연습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.
어느순간 '탁!'하고 이거구나 싶어 수루룩 만들어내는 멋진 그림을 계속해서 상상하고 있다.
'내가 내리는 드립커피가 정말 맛있더라' 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연습 해야겠다.